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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발 당함 작년에 돕던 분이 있습니다. 작년에 본인의 의지로 안산에서 시흥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이 분을 도울 때 여러 사람이 힘들어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런 저런 사람을 고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저한테까자 왔나 봅니다. 일요일에 시흥시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분의 이름을 말씀하시면서 제가 공무원인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민간사회복지사라고 안내했습니다. 재직증명서를 보내주실 수 있는지 물으셨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 분을 돕던 과정을 경찰관님께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증빙할 서류가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상담일지와 인근 복지관에 발송한 의뢰서가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 출석하는 대신 그 내용도 받길 원하셨습니다. 개인정보가 있기에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고발당했.. 2022. 2. 21.
그 커피가 그립다. 한수현 선생님이 타주던 달달한 믹스커피가 그립다. 너무.. 2022. 2. 18.
선생님과 함께 일할 때 참 행복했습니다. 이제야 하는 말. 선생님과 함께 일할 때 참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의 소중함을 요즘 더 많이 크게 느낍니다. 그때 왜 좀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후회합니다. 2022. 1. 27.
지역사회가 장애인을 돕게 하자. 코로나19가 여전하다. 오히려 날이 갈수로 확진자는 늘어간다. 함께 명절 음식 해먹던 때가 그리워질 정도다.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물품을 준비해서 전달했다. 3번쯤 하니 한계가 느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 복지관이 명절 선물 챙기는 곳인가?' 올해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봤다. 지역사회에 장애인 가정을 소개하고, 명절 때만이라도 챙겨봐주길 부탁했다. 지역사회가 장애인 당사자를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렇게 느슨한 관계를 반복적으로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역의 여러 단체를 다닐 계획이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지역의 단체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 지역사회를 다니지 않았던 티가 난다. 좀 부끄러웠다. 행정복지센터에 가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연락처 알기가.. 2022. 1. 27.
동력을 잃다 당사자의 참여가 없으니 일이 재미 없고, 목적이 희미해진다. 동력을 잃은 것 같다. 2022. 1. 10.
마을에 여쭙기 지역사회에 잘 물어야한다. 복지관이 복지관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지역사회가 그들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자. 복지관의 복지사업을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제안하지 말자. 지역사회를 복지사업의 수단이나 자원으로 삼지 말자. 우리의 일을 하는 협력 체계로 인식하지 말자. 우리야말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이다. 때때로 우리가 먼저 지역사회에 제안할 수 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순서가 중요하다. 듣고, 제안하자.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