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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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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사업사업 사례발표회 신청 카페에 메일로 사례관리 사회사업 실천 사례 발표회 소식이 공지되었다. 반가운 소식. 김세진 선생님께 전화했다. 책책책 일정도 묻기 위함이다. 한국사례관리학회의 세미나에는 실질적인 실천 이야기가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몇몇 저자를 초대하여 실질적인 사례관리 이야기를 듣는다. 좋은 공부가 되겠지 싶어서 신청했다.
100편 읽기, 대전 모임 구슬꿰는실의 김세진 선생님이 하시는 '사례관리 실천사례 100편 읽기' 참여중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글이 다양한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네요. 이전에 읽었던 글도 많은지라 큰 부담은 없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읽어야지요. 2022년 10월 6일 대전의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모였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식당에서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편안하게 오고가는 가게 같았지요. 수제비 가격이 5,000원! 잘 먹었습니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인사하고 사례관리 공부했습니다. 오랜만에 두 줄 인사 했습니다. 예전의 아련했던 추억이 선명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 김승철 선생님 반가웠습니다. 결혼식에서 만났고, 온라인에서 몇 번 만났던 강서초등학등학..
경찰서 동행 김 씨 어르신이 행인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 일로 오래 전에 고소당하셨어요. 그 일 이후 몸과 마음이 편찮으셔서 몇 달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6월의 어느날. 어르신이 퇴원하셔서 함께 경찰서에 방문했지요. 경찰관은 친절했지만, 경찰서라는 위압감이 있었지요. 어르신이 말씀을 잘 하시도록 제가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거들었다고해도 진술서를 작성하는 일이라 제가 할 일은 얼마 없었어요. 김 씨 어르신이 하나 하나 생각하시면서 말씀하셨지요. 저는 김 씨 어르신이 잘 말씀하시도록 지켜드렸습니다. 경찰서가 주는 위압감이 있습니다. 저라도 취조 받는 입장이라면 위축될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의 옆을 지켜 드리는 것, 경찰관에게 천천히 말씀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는 것 쉽게 설명해..
사회사업가와 당사자 관계 당사자를 방문할 때 구실이 없으면 만나기가 어색합니다. 당사자와 합의한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좀 덜하겠지만 무작정 방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회사업가는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사회사업가는 이웃이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생겨난 협력 관계입니다. 부탁한 그 일을 마치면 또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그 사람을 붙잡고 있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연락하기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사회사업가의 관계는 일시적 관계입니다. - 2021년 3월 사례관리하면서 만났던 분의 상담일지에 기록한 내용입니다. 목적 없이 편하게 오고가는 사이는 아닌 것 같아 기록한 글입니다. 당사자와 이웃처럼, 친구처럼 지내는 사회사업가도 있기는 하겠지요? 내가 사는 삶터가 일터인 분들은 이렇게 지내는 것도 보거나 들었습니..
처음 고발 당함 작년에 돕던 분이 있습니다. 작년에 본인의 의지로 안산에서 시흥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이 분을 도울 때 여러 사람이 힘들어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런 저런 사람을 고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저한테까자 왔나 봅니다. 일요일에 시흥시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분의 이름을 말씀하시면서 제가 공무원인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민간사회복지사라고 안내했습니다. 재직증명서를 보내주실 수 있는지 물으셨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 분을 돕던 과정을 경찰관님께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증빙할 서류가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상담일지와 인근 복지관에 발송한 의뢰서가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 출석하는 대신 그 내용도 받길 원하셨습니다. 개인정보가 있기에 공문을 요청했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고발당했..
기록을 어디까지 할까? 계획에 관련한 내용만 기록해야 하는건 아닐까? 계획에 관계 없는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기록해도 되는걸까? 사회사업가 믿고 이야기 하는 걸 모두 기록해야 할까?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서??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당사자의 개인정보를 넘겨주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개인정보를 넘겨주지 맙시다. 사례관리 하면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당사자의 개인정보를 넘겨준 경우가 많습니다. 물품지원사업을 할 때 그런 경우가 종종 벌어집니다. 물품지원사업의 신청기간이 촉박할 때가 종종 있고, 한번 지원할 때 여러 사람을 지원해야 하니 일일이 찾아뵙거나 전화하기 부담스러운 겁니다. 사회사업가가 일방적으로 필요한 사람의 리스트를 만들어 발송합니다. 물품 받고 나서 당사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묻지도 않고 당사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저도 이런 잘못을 여러번 했습니다. 당사자는 후원물품 받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이 고맙다고 할지 모르지만, 마음속으로는 불편할지 모릅니다. 저도 어딘가에서 이런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