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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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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없으면 좋은 말도 소용이 없다. 신뢰가 없으면 좋은 말도 소용이 없다. 귓가로 흐르는 잡음과 다르지 않다. 머리와 마음에 머물지 않는다. 사회사업 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할 때도 마찬가지다.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저 사람은 따를만해.' '저 사람은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이야.' 이런 신뢰를 쌓아야 한다.
당사자의 마을 알기 장애인 당사자의 마을 알기 양원석 선생님이 컨설팅 하시면서 마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담당하는 지역사회가 꽤 넓습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당사자의 지역사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가는 곳, 갈만한 곳, 가면 좋을 곳을 알아보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2020년 안녕~ 2021년에는..
2021년 실천목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연습이 필요합니다. 수건 개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단순한 일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당사자도 계속 반복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장애인 당사자를 도울 때도 단순하지만 꾸준한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단순하다고 대신하기 보다는 함께 꾸준히 연습하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빨래 개다가 생각!!
사회사업 재원 마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돈이 필요한지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는지, 그런 사업에는 어떤 정당성과 타당성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사업가가 자기 사업을 해야합니다. 자기 사업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한다면 정당성과 타당성이 부족해지고, 열정이 식게 됩니다. 열정이 식으면 남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것을 요청하기 어려워 집니다. 후원담당자가 후원금을 모아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복지관 후원담당자가 할 일도 아닙니다. 후원담당자는 후원을 받아오는 사람이 아니라, 후원금과 후원물품의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점검하는 사람입니다.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사람은 그 일을 하는 사회사업가이지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재원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재원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3가..
휴관에 뭐하세요? 4주째 휴관입니다. 휴관이라도 2월까지는 많은 일을 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 하는 학생들과 틈틈히 공부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장애인복지관에서 와서 장애인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돌이켜보니 그들만 그럴까 생각합니다 . 저도 장애인 많이 만나지 못한거 같아요. (어쩌면 장애인이라 인식하지 않고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장애인복지관 시설 평가를 준비했습니다. 시설평가의 준비 방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보완하거나 고쳐 씁니다. 전부 거짓은 아니지만 일부 거짓이 있습니다. 평가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지요. 때때로 팀장님들 모여서 준비사항 점검하고, 보완사항 체크도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작년에 발달장애인친화마을 공모사업을 했어요. 올해 팀이..
그렇게 자주 보직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 연말이 되면 늘 조직개편으로 두려움(?)에 떤다. 내년에 내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른다면 더 심하다. 많은 경우 복지관 관장님이 몇몇 사람들과 밀담회의를 한 후 조직개편안을 만든다. 조직개편은 사회복지사에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다. 특히, 나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루어지는 조직개편은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내년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혹은 다른 일을 맡게 될지 모른다. 한 두 해라면 조직의 상황상 어쩔 수 없나 하지만 반복하면 비전이 없어진다. 오늘 만나는 주민을 내년에는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 거쳤던 시행착오와 이를 토대로한 발전계획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한 사업을 3년도 못해봤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은 기대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