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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사회사업 재원 마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돈이 필요한지 살펴야 합니다.

어떤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는지, 그런 사업에는 어떤 정당성과 타당성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사업가가 자기 사업을 해야합니다.

자기 사업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한다면

정당성과 타당성이 부족해지고, 열정이 식게 됩니다. 

열정이 식으면 남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것을 요청하기 어려워 집니다. 

 

후원담당자가 후원금을 모아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복지관 후원담당자가 할 일도 아닙니다.

후원담당자는 후원을 받아오는 사람이 아니라, 후원금과 후원물품의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점검하는 사람입니다.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사람은 그 일을 하는 사회사업가이지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재원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재원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원사업이요,

둘째는 모금이며,

셋째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가장 악수는 지원사업이며,

중수는 모금이며,

상수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지원사업은 이런 저런 행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신경쓸 것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정작 사회사업은 뒷전일때가 있습니다. 

 

모금은 지원사업만큼 행정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사안에 따라 주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구차해질 염려도 있고, 당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팔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하게 돕고, 

그로써 복지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도록 돕는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일부 행정업무가 있기야 하겠지만 위의 두 방법처럼 많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사회사업가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납니다. 

사회사업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동네 부지런히 다니며 사람 만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렵다면..

어쩔 수 없지요. 노트북 붙잡고 씨름 하는 수밖에는요. 

 

#

한계가 있는 저의 생각입니다. 

보고 배우고 깨닫는 바가 있다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이 때의 생각입니다.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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