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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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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뽑기 어렵다 실습 면접 봤습니다. 실습생 뽑기 어려워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보는게 신중해집니다. 어려워집니다.
사람이 먼저다 복지관 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조직이 먼저일 수 없다. '나라'라면 또 모르겠지만.. 일보다는 건강이 먼저다. 사회사업 아무리 중요해도 사회사업가의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다. 건강을 챙겨야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건강해야 사회사업도 잘할 수 있다. 개인이 건강해야 조직에도 이롭다. . . 건강을 이유로 쉰다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
카카오톡이 업무에 도움이 될까? 카카오톡이 업무에 되긴 하는 걸까? 복지관에 업무 전용 메신져 '잔디'를 도입했다. 복지관 직원들과는 잔디로 소통하기 위해서 잔디를 도입한 이유는 카카오톡의 개인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검색의 우수하고, 파일 검색 등을 별도로 할 수 있다.) 잔디를 이용한다는 것은 직원들 간에 소통한다고 봐줄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관내 업무 소통은 잔디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직원들의 모니터 화면에서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카카오톡으로 당사자나 다른 기관 동료들과 대화를 하는걸까?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잡담을 하는 걸까? 이렇게 메신저로 대화를 하면 집중은 할 수 있는걸까? 일은 제대로 하는 걸까? '제 몫은 하겠지' 이렇게 생각..
챌린지 방식 챌린지는 행동을 변화시키기에는 어렵다. 인식을 확산시킬 때는 좋다. 장애인주간행사, 챌린지.
지역사회가 장애인을 돕게 하자. 코로나19가 여전하다. 오히려 날이 갈수로 확진자는 늘어간다. 함께 명절 음식 해먹던 때가 그리워질 정도다.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물품을 준비해서 전달했다. 3번쯤 하니 한계가 느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 복지관이 명절 선물 챙기는 곳인가?' 올해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봤다. 지역사회에 장애인 가정을 소개하고, 명절 때만이라도 챙겨봐주길 부탁했다. 지역사회가 장애인 당사자를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렇게 느슨한 관계를 반복적으로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역의 여러 단체를 다닐 계획이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지역의 단체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 지역사회를 다니지 않았던 티가 난다. 좀 부끄러웠다. 행정복지센터에 가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연락처 알기가..
동력을 잃다 당사자의 참여가 없으니 일이 재미 없고, 목적이 희미해진다. 동력을 잃은 것 같다.
마을에 여쭙기 지역사회에 잘 물어야한다. 복지관이 복지관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지역사회가 그들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자. 복지관의 복지사업을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제안하지 말자. 지역사회를 복지사업의 수단이나 자원으로 삼지 말자. 우리의 일을 하는 협력 체계로 인식하지 말자. 우리야말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이다. 때때로 우리가 먼저 지역사회에 제안할 수 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순서가 중요하다. 듣고, 제안하자.
기록을 어디까지 할까? 계획에 관련한 내용만 기록해야 하는건 아닐까? 계획에 관계 없는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기록해도 되는걸까? 사회사업가 믿고 이야기 하는 걸 모두 기록해야 할까?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