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종원이형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생각나네 2019. 2. 6. 면접 후 나를 돌아봅니다. 오늘 면접이 있었습니다. 심사위원의 자격은 없고, 해당 팀장으로 참관했습니다. 질문은 할 수 있었지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한 시간의 면접으로 많은 것을 알기 어렵고, 그 사람의 가능성과 재능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지만면접 후 드는 생각은 참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자리가 없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맡길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돌아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점검해 봅니다. 제 이력서를 꺼내봅니다. 나는 얼마나 잘 썼는지 살펴봅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경험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나는 잘하고 있다고 속단하지 않아야겠습니다.꾸준히 공부하고 실천하고 기록하여 나를 다듬어야겠습니다. 요즘 기록을 게을리 했는데.. 더 부지런히 기록해야겠습.. 2018. 12. 27. 최소한 3년은 해야 합니다. 조직개편 시즌이 왔습니다. 서로 어떤 일을 맡게될지 두려운 반,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10여년 동안 종합복지관에 있었고, 이제 1년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했습니다. 일 해 오면서 이런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만약 나라는 저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저는 어떤 자리이건 사회사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건 이를 구실로 사회사업 할만한 일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조직 전체에 확산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저야 그런 유형의 사람이니 조직개편에 둔감한 편이지만 많은 선배와 후배들이 조직개편 앞에서 불안해 합니다. 조직개편?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야 합니다. 특정 과업을 집중하고 싶다면 조직개편은 꼭 해야 합니다. 조직개편은 핵심과.. 2018. 10. 29. 신뢰 없이 변화를 꾀하면 안된다. 신뢰가 없다면 변화를 시도하는 일에 조심해야 한다. 신뢰가 없다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망설인다. 오히려 비판한다. 일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그렇게 생각한다. 신뢰가 있어도 변화에는 저항이 따른다. 하지만 신뢰가 있다면 저항을 설득할 수 있다. 잘 설명하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해보자 할 수 있다. 그래서 조직의 신뢰는 참 중요하다. 신뢰를 충분히 쌓지 못했는데 변화를 시도(제안)했다. 때를 읽지 못한 나의 무능함이기도 하다. '아뿔사' 뒤늦은 후회가 생긴다. 변화는 필요하지만 천천히 해야 한다. 급격하게 바꾸려들면 몸이든 마음이든 상하게 되어 있다. 관련글체계는 기본적으로 저항한다 : http://blog.daum.net/welblog/513 (양원석의 복지블.. 2018. 10. 27. 리더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리더는 어떤 사람이면 좋을까? 좋은 리더란 것이 있을까? 사람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리더가 다를 뿐 아닐까? 그럼에도 어떤 리더이길 바라는지 가끔 생각한다. 리더는 이끌어가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더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에 있는 목적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글과 설득으로 말이다. 나아가야 할 방향이 추상적이라면 더욱 리더는 공부해야 한다.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그림을 가지고 함께 가자고 하면 따르는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무엇을 향해 가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는 더욱 어렵다. 방향의 디테일은 리더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디테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 10. 14. 좋은 후배가 선생입니다. 돈 받으면서 사회사업 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2006년 복지관에 입사하여 여기저기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여러 이웃을 도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동료를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잘 했나? 하는 의문이 들어요. 오늘 선생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좋은 후배가 제 선생임을 알았습니다.후배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 내가 먼저 공부했고, 후배들이 제대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제가 먼저 실천했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싶었고, 후배들이 마땅한 바를 따르길 바랐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나를 따라주는 후배들이 있으니 내가 이만큼 선장한 것 아닌가 해요. 마음 한편에 후배 눈 무서워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으니 후배들이 내 선생이 아닌가 합니다. #복중복은 인복, 인복은 천부.. 2018. 8.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