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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난주부터 여러 동료를 만났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프고, 몇몇이 출산휴가로 쉬어야 했어요. 

팀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지 의논했지요. 

자연스럽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음...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 받았어요.

마음이 쓰렸어요. 괜스레 내 잘못처럼 느껴졌지요.

 

날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나는 얼마나 잘했나 살폈지요. 

참 부끄러웠어요.

 

사회사업 열심히 했나?

일할 때 몰입했나?

만나는 사람을 ‘사람’답께 대했나?

전화할 때나 만날 때 친절했나?

전화할 때 무례하지는 않았나?

당사자를 세우는 기록을 했나?

 

하나하나 떠올랐어요. 

나 스스로도 누구를 평가할 때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요. 

‘나나 잘하자’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래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까요.

당신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나를 돌아보지만... 

그래도 그 동료가 업무 중에 개인적인 카톡은 적당히 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네요. (>.,<)

눈치 보일 정도로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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