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결] 사람다움

사람다움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는 대로 받거나 시키는 대로 할 뿐이면 이름만 사람이기 쉽습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은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거나 주인 되게,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 어울려 살기에 인간입니다. 

혼자서는 인간이라 할 수 없고 존재 가치나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은 복지를 이루어는데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당사자와 둘레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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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답게 돕고 싶습니다. 

사회를 사람 사는 사회 같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찌해야 사람답다 하며 사람 사는 사회 같다 할 수 있을까요?

사회사업은 이 '사람두움 사회다움'을 탐구하는 데서 비롯합니다.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주안점과 방법이 모두 여기에서 나오고 이로써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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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에게 묻거나 의논하지 않고 부탁하지 않고 사회사업가가 이루어주다 보면,

당사자는 그저 주는 대로 받거나 시키는 대로 하기 쉽습니다. 

주체 의식이나 역량이 약해지기도 하고 심하면 우민화 합니다. 

둘레 사람에게 묻거나 의논하지 않고 부탁하지 않고 사회사업가가 해주다 보면, 

둘레 사람이 멀어지기 쉽습니다. 심하면 무심해집니다. 

당사자는 둘레 사람으로부터 소외되기 쉽습니다. 심하면 잊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