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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공부

[요결] 사회다움

사회다움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물 세계나 다름없습니다. 


약자도 살 만한 사회는,

일반 복지 수단 곧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 들을 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은 약자도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약자와 일반 복지 수단이 서로 잘 맞게 합니다. 

약자 전용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어 주다 보면, 

일반 수단 쪽과  약자가 서로 어색해지고 불편해집니다. 

이를 핑계로 서로 기피할 수 있습니다.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에서 약자를 만나고 돕는 사회입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은 약자의 복지를 이루는 데 

사람들이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에서 함께하게 주선합니다. 


약자를 따로 떼어 복지를 이루어 주면서 

'와서 봉사해 주세요. 후원해 주세요.' 하다 보면, 

사람들이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약자를 도울 일은커녕 만날 일조차 없게 됩기도 합니다. 

후원 봉사는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인간관계 밖에서의 행위에 쓰는 말입니다. 

약자를 밖에 떼어 놓고 돕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후원 봉사 성행하는 사회가 사람 사는 사회의 본연일 리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비인간적 사회입니다. 

약자를 복지기관에 맡기고 후원 봉사나 하게 하는 일이 꺼림칙합니다. 

민망합니다.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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