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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좋은 후배가 선생입니다.

돈 받으면서 사회사업 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2006년 복지관에 입사하여 여기저기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여러 이웃을 도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동료를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잘 했나? 하는 의문이 들어요.

오늘 선생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좋은 후배가 제 선생임을 알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 내가 먼저 공부했고,
후배들이 제대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제가 먼저 실천했습니다.
후배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싶었고,
후배들이 마땅한 바를 따르길 바랐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나를 따라주는 후배들이 있으니
내가 이만큼 선장한 것 아닌가 해요.
마음 한편에 후배 눈 무서워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으니 후배들이 내 선생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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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중복은 인복,
인복은 천부의 복이요 스스로 짓는 복이라 합니다.
좋은 후배 만나 즐겁게 일함이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