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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과유불급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지나침이 과해도 해를 입게 됩니다.
약도 지나치면 해롭다고 했습니다.

사회사업 하면서 늘 느끼는 바입니다.
사회사업 하면서 주민들에게 손 벌릴 일들이 많습니다.
동네 다니며 이런 저런 일을 부탁하고 손벌리는 편입니다. 가급적 동네 일을 할 때는 이렇게 일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해야 동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에 자신도 손을 보탤 수 있게 됩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라도 얻게 되는 겁니다.

이런 방식을 선호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얻어 쓰지 말아야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감당한 만한 수준에서 얻어 써야 합니다.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해를 입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제 수준을 헤아리지 못하고 많이 받다보면 하고자 하는 일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받은 도움에 사회복지사가 지쳐 갑니다.)

자신이 복지사업을 펼칠 때 감당한 만한 수준에서 얻어쓰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평안하고, 오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