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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사과하기

"사회사업 하다 보면 사과할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공부하다고 들었습니다.

사회사업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하거나 실례를 범할 때가 있습니다.

당사자에게 사과하거나, 동료들에게 사과할 일이 있지요. 

 

사과는 때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사과해야 할 때를 놓치면 사과하기가 점점 더 어렵게 됩니다. 

실수를 알게되었을 때 최대한 빨리 사과해야 하지요. 

 

장소와 방법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적절한 장소에서 당사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사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과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하다 보면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돌이보니 참 많이 실수했습니다. 

젊을 때는 잘 모르기도 하고, 방법을 몰라 사과를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부끄럽습니다. 

 

지금은 실수하면 바로 사과하려고 합니다. 

내 잘못을 알게 되면 사과합니다.

사과를 잘해야 신뢰가 쌓입니다. 

 

사과하지 못해서 얻게되는 불신이 더 무섭습니다. 

사과. 필요하다면 잘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사과하지 못하는 한 사람 때문에 마음이 상했습니다.

기존에도 거의 없던 신뢰가 더 바닥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꼴보기 싫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