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사회사업 생각

할 일이 그렇게 많은가?

10년 쯤 전인가? 

선생님이 물으셨다. 

 

"바쁜가?"

"예, 정신없이 바쁩니다."

"뭐가 그렇게 바쁜가?"

.. 이것저것 하는 일을 설명...

"그 일한다고 바쁜가? 일이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일하는 요령이 없었다. 

나름대로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 했지만, 그것도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다. 

쓸데 없는데 힘 쏟고 있었나 싶었다.

 

요즘 복지관에서 동료들이 하는 일을 보니 

그때의 내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