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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회사업 생각

사회운동보다 삶이 먼저입니다.

어제 안산에서 발달장애 청년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이 있었어요. 

안산시청에서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지원하는 것 같아요. 

 

청년의 나이는 이제 20대.

보호자는 아버지 뿐이에요. 시설 입소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느 장애인 단체에서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24시간 하라고 요구하고 있지요. 

사회운동하는 단체였어요. 

 

사회운동. 중요하지요.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을 겁니다. 

노력과 성과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을 빌미로 사회운동의 기회로 보는 것 같아 꺼림직하네요.

탈시설 정책의 가속화와 24시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이런 속셈이 보여 거부감이 드네요.

지금까지의 정부가 보여준 거짓이 많아서 일까요?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 오히려 일을 그르칠 것 같아요. 

 

여러 단체 사람들과 회의를 할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참석한다고 했어요.

당사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의논되길 바랄뿐입니다.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무엇을 알고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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