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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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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 ‘견뎌주기’란아동이 어떤 공격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여도 교사가 참고 견뎌주는 것이다. 아동은 때때로 자신도 모르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일부러 미운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때 교사가 화를 내고 훈계하여 고치려 들거나, 강한 벌을 주며 보복한다면 아동은 교사로부터 안정성과 심리적 지지를 느끼지 못한다. 교사가 아동의 공격성에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어 줌으로써 아동은 자신의 공격성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아주는 교사에게서 심리적인 지지와 충만한 안정감을 느낀다. ‘사랑 받는 느낌주기(love energy)’란교사가 아동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사랑과 애정의 정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동은 교사로부터 이해받고 사랑받는 감정을 느끼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감을 확인시킨다. 즉 교사가 아동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
비우기 2018년 12월에 조직개편이 있었고, 자리 배치를 새롭게 했습니다. 내년에는 미래전략센터에서 일합니다. 하는 일이 새로워지지는 않습니다. 후원, 홍보, 조사연구, 직원교육 등을 합니다. 때때로 관장님과 국장님을 도와 복지관 정책에 관여하지요. 자리 배치하기 몇 일 전부터 어떻게 자리 배치하면 좋을지 궁리했습니다. 늘 마음 한켠에 '비우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눈치를 봤습니다. 입사한지 1년이 지났고, 이제는 조금씩 시도해 볼만하다고 여겼습니다. 자리 비우기는 제가 조직을 바라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비우지 않고는 채우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것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필요 없다 생각한 것은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 박유진 선..
답답 답답합니다. 집안 일도.. 복지관 일도.. 자유롭게 살고 싶다.
각자의 인생 나는 나의 인생을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각자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일년 중 하루이틀 정도는.. 내가 하는 일을 위해 일 년 중 하루 이틀은 밤을 샐 때도 있는거다. 억울해 하지 말자. 어느 직장이 하고 싶은 일만 하겠는가? 어느 직장이 일 없이 돈을 주겠는가? 자주는 아니니... 그리고 내가 그렇게 만들었으니 불평하지 말고 하는데까지 해보자~
털어버리면 좋을텐데 믿는 사람이 없다면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텐데.. 따르는 사람이 없다면 마음 홀가분하게 털어버릴 수 있을텐데.. 먹여 살릴 사람이 없다면 얽매일 필요 없이 털어버릴 수 있을텐데.. 후배들 눈치 볼 필요 없이 털어버릴 수 있을텐데.. 어렵다.. 삶이.. 마땅함이..
내 잘 못이다. 오늘 선생님께 전화왔습니다.겨울 단기사회사업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내년을 기약할 수 없어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년 조직개편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은 지역복지 하고 싶은데.. 기관에 이미 한 말이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잘 할 수 있는 일은 지역복지 일이나 기관에서 맡겨준 일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면접에 이야기 했어요.) 내 삶을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지 못함이 있습니다. 조직에서 신뢰를 얻겠다고 너무 기술로 드러낸 제 잘못입니다. (행정체계가 너무 어설펐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 쓰는 사람은 남을 부리고, 몸을 쓰는 사람은 남에게 부림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맹자) 제가 너무 허술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에 충실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제 잘못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