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두보기

(196)
지역사회가 장애인을 돕게 하자. 코로나19가 여전하다. 오히려 날이 갈수로 확진자는 늘어간다. 함께 명절 음식 해먹던 때가 그리워질 정도다.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물품을 준비해서 전달했다. 3번쯤 하니 한계가 느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 복지관이 명절 선물 챙기는 곳인가?' 올해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봤다. 지역사회에 장애인 가정을 소개하고, 명절 때만이라도 챙겨봐주길 부탁했다. 지역사회가 장애인 당사자를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렇게 느슨한 관계를 반복적으로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역의 여러 단체를 다닐 계획이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지역의 단체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 지역사회를 다니지 않았던 티가 난다. 좀 부끄러웠다. 행정복지센터에 가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연락처 알기가..
동력을 잃다 당사자의 참여가 없으니 일이 재미 없고, 목적이 희미해진다. 동력을 잃은 것 같다.
마을에 여쭙기 지역사회에 잘 물어야한다. 복지관이 복지관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지역사회가 그들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자. 복지관의 복지사업을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제안하지 말자. 지역사회를 복지사업의 수단이나 자원으로 삼지 말자. 우리의 일을 하는 협력 체계로 인식하지 말자. 우리야말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이다. 때때로 우리가 먼저 지역사회에 제안할 수 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순서가 중요하다. 듣고, 제안하자.
올해는 꾸준히 써보자
기록을 어디까지 할까? 계획에 관련한 내용만 기록해야 하는건 아닐까? 계획에 관계 없는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기록해도 되는걸까? 사회사업가 믿고 이야기 하는 걸 모두 기록해야 할까?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서??
신뢰가 없으면 좋은 말도 소용이 없다. 신뢰가 없으면 좋은 말도 소용이 없다. 귓가로 흐르는 잡음과 다르지 않다. 머리와 마음에 머물지 않는다. 사회사업 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할 때도 마찬가지다.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저 사람은 따를만해.' '저 사람은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이야.' 이런 신뢰를 쌓아야 한다.
당사자의 마을 알기 장애인 당사자의 마을 알기 양원석 선생님이 컨설팅 하시면서 마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담당하는 지역사회가 꽤 넓습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당사자의 지역사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가는 곳, 갈만한 곳, 가면 좋을 곳을 알아보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