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공부

이웃동아리 사례발표회

2022. 3. 31. 사회복지사무소 '구슬' / Zoom

휴가 쓰고 집에서 종일 이웃동아리 사례발표회 들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강의 후 4명의 사회사업가가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유익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몇 가지를 기록합니다.

 

느슨한 연결과 강한 연결이 모두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달리질 뿐입니다.

이웃동아리 활동은 느슨한 연결로 사회사업하는 방법입니다.

 

자기 경험이 없으면 주민들에게 제안할 때도 힘도 없습니다. 

 

불편한 관계는 늘 존재합니다. 불편한 관계를 걱정하지 맙시다.

느슨한 관계는 불편한 관계를 별일 아닌 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참석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지금의 세대의 특성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롭고, 둘이면 괴로운 시대입니다.

그래도 '때때로'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동아리는 언제든지 만들어질 수 있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영원한 주민 모임은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더욱 맞지 않는 일입니다.


사람을 주선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일하다보면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서 삶의 강점을 가진 사람이 보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보이고,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가족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혈연 중심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가족(동네 친구, 이웃)이 필요합니다.

 

동아리는 수다가 있어야 하고, 삶의 나눔이 있어야 하고, 음식이 있는

소박한 모임이면 좋겠습니다.

참여와 탈퇴가 쉬워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예산을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예산을 어떻게 마중물 삼을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지원사업도 할 수 밖에 없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관의 입장도 고려해서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게 됩니다.

이런 지식은 실천의 근거가 되고, 용기를 줍니다. 뭔가 해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당사자의 방법으로 생활하시게 돕습니다.

장보기도 어르신의 방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행정이 허락하는 한 당사자의 삶에 속도와 방법에 따라야 합니다.

(왜 동네 시장을 이용하는가?에 대한 답변)

 

관계가 생기면,

공식적 모임은 중단될 수 있어도 비공식적인 모임은 지속됩니다.

 

영상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영상촬영(온라인 교육 등도)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영상촬영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사회사업 본질은 필수적으로 잘해야 한다.

 

2~3명만 모여도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작은 모임의 성과야 말로 코로나19 이후의 사람 동원 방식을 변화사킬 수 있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합시다.

소박하고 공감이 가는 활동으로 시도합니다. 

잘 될까 하는 걱정은 괜한 걱정입니다.

 


직원들도 동아리 활동 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니 집단의 역동과 활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을 할 때 자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 하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게 할 필요도 있습니다. 돈을 써야 될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마중물이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당사자의 것, 지역사회의 것을 사용하는 원칙이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회사업 할 때 융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 융통은 한시적, 일시적 방법을 말합니다. 

계속 그런 방식(돈을 많이 쓰고, 지원사업으로 하는)으로 하는 것은 융통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원사업은 1년까지만 해야지, 2~3년 계속 지원받는 다면 융통이라고 하기 어렵지요.)

 

 

'기록 >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 날의 낭만잔치  (0) 2022.05.06
오늘 출근합니다_고진실  (0) 2022.04.15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  (0) 2021.08.30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  (0) 2021.08.10
메모  (0)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