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공부

7월의 책사넷

2017년 7월 18일.

책사넷으로 모였습니다. 

기록을 위해 남깁니다. 



함게 읽고 나눈 책 냉정한 이타주의자. 


내가 읽고 밑줄 친 부분과 생각 정리 


무분별한 선행은 오히려 무익할 때가 많다. 

플레이펌프가 대표적인 예다

트레버필드와 그의 지원자들은 사실관계를 따져 보지않고 감정에 치우졌다. 

..

납득할 만한 분명한 증거가 있어서라기 보다 혁신적인 기술에 매료돼 지원한 거였다. 

..

문제는 선의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회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이든 무조건 좋거나 무조건 나쁜 일은 그다지 없습니다. 

특히, 사회사업은 사람에게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혁신적인 기술, 새로움, 대단함에 현혹되기 보다, 

사랑, 행복 따위의 꿈을 따르기 보다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마땅함을 살피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회사업은  사랑, 행복 따위를 위해서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사람이 '사람과 어울리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때 행복 할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건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좋은 일 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달리 자선단체 기부는 대개 적절한 피드백 경로가 없다. 

부실기업에 투자하면 사업 실패에 따른 비용 손실이라도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런데 부실 자선단체에 투자하면 실패 여부를 알 길이 없다. p25

사회복지관 현장도 마찬가지다. 

기관에서 한 일은 모두 잘 되었다고 포장되어 있을 뿐 실패나 반성, 보완점 따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껏한다는 것이 실적이 어떻다는 평가 뿐이다.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실적은 큰 의미가 없다. 


'기록 >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억압 실천  (1) 2017.08.23
8월의 책사넷  (0) 2017.08.20
2017년 6월 책사넷  (0) 2017.07.07
인생칼럼 발췌  (0) 2016.03.21
실적?  (0)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