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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는 이야기

송별편지

김태순 국장님께

 

복지관 개관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복지관의 개관 과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복지사업 뿐만 아니라 기관의 설비와 구조, 행정 체계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다시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상록장애인복지관과 주간센터가 든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국장님의 노고와 사랑이 한 몫 하지 않았나 합니다. 

갑작스러운 법인 인사로 이제는 다소 먼 곳에서 일하시게 되었네요. 
돌아보니 제가 입사한 3년 동안 여러 은혜를 입었던 것 같습니다. 
때때로 챙겨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복지관의 일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 가셔서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회사업가 신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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